트윗 두 줄로 500억 배상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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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를 주당 420달러에 비상장 회사로 전환하는 걸 검토하고 있다. 자금은 확보됐다"는 내용입니다.

결국 웃돈 주고 주식을 다 사들인 뒤, 상장 폐지하겠단 뜻입니다.

투자자들이 몰려 주가가 폭등했지만 불과 3주 뒤 머스크는 이 구상을 백지화했습니다.

게다가 투자 자금도 확보하지 못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미 증권거래위원회는 증권 사기 혐의로 고소했고, 주주들은 머스크와 테슬라를 상대로 집단 소송을 냈습니다.

증권거래위는 이 트윗 한방에 투자자들이 입은 손실이 8,000만 달러라며 이를 배상하라고 했습니다.

긴 소송 끝에 뉴욕 연방법원은 그 절반 정도인 4,153만 달러 우리 돈 약 562억 원의 지급을 승인했습니다.

머스크와 테슬라가 만들어 놓은 펀드에서 지급이 시작되면 투자자 3,350명은 평균 1만2400달러, 약 1600만 원씩을 받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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