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신 죄를 짓지 않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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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서를 구할 수 없어 용서를 구합니다.’


2017년 전국 교정기관에 배포되는 교정 홍보물 ‘새길’ 여름호에 이런 제목의 기고가 실렸다. 

2005년 강도와 절도, 강제추행 등의 혐의로 징역 15년을 선고받고 12년째 복역 중이던 강모(56)씨가 보낸 글이었다.

그는 유흥비를 벌기 위해 공범 3명과 함께 두 달여간 30명이 넘는 여성을 상대로 각종 강력 범죄를 저지른 혐의로 수감됐다.


강씨는 기고에서 “다시는 죄를 짓지 말자는 다짐을 하루에도 수없이 할 만큼 고통스럽게 살아가고 있다”며 “죄책감을 눈꼽만큼이라도 씻어내고자 8년 전부터 검찰청 내 범죄피해자지원센터에 회부금(죄를 뉘우치는 마음으로 내는 기부금)을 내왔다”고 했다.


“피해자의 피해 복구를 위한 노력은 가해자로서 너무나 당연한 책무”라고도 했다. 죄를 크게 참회한 듯한 자발적 기고였다.


https://n.news.naver.com/article/023/0003637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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