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의 연인 당시 사이가 안좋았던 박신양과 김은숙 작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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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러니하게도 김은숙은 


이후 모든 본인 드라마의 남주 말투를 죄다 박신양이 자체 해석한 '한기주'로 답습해서 초대박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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